북한 무인기가 12월 26일 5년 만에 남측 영공을 침범해 서울, 강화, 파주 상공을 7시간 휘젓고 다녀 우리 군이 격추 등 대응작전을 벌였습니다. 격추를 시도했지만 격추를 못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군은 군사분계선(MDL) 근접 지역과 이북 지역으로 유, 무인 정찰기를 투입, 북한군 주요 시설 정찰하는 상응하게 대처하였습니다. 남북 모두 9.19 군사합의에 따라 설정된 공중완충구역을 침범, 9.19 합의가 사실상 무력화된 것이 아니냐가 일각에서 화두입니다. 함 참에 따르면 오전 10시경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 수 개가 포착되었습니다.
북한 무인기는 총 5대 식별되었는데, 먼저 포착된 1대는 김포, 파주 사이 한강 중립수역으로 진입해 곧장 서울 북부지역까지 직진한 뒤 서울을 벗어나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우리 군은 공군 전투기, 공격헬기, 경공격기 등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서쪽 해안에서 레이더 무인기가 포착되자 헬기의 20mm 포로 100여 발을 사격을 가했으나 격추는 실패했습니다. 아울러 유, 무인 정찰을 MDL 근접 지역과 이북 지역으로 투입해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침범 행위에 상응하는 조치를 하였고 적 주요 군사시설을 촬영하는 등 정찰 및 작전활동을 실시했습니다. 함 참은 "북한의 이런 도발에 대해 앞으로 우리 군은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주, 백령도, 삼척, 인제 등에서 2014년, 2017년 각 몇 번이나 발견된 무인기입니다. 5년 전인 2017년 무인기가 발견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백령도 무인기와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주한미군 사드(THAAD)가 배치된 경북 성주골프장을 정찰했으며, 메모리 카드 내 총 555장의 사진이 발견되었는데 사드 체계가 배치된 성주 골프장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4년에 발견된 무인기에 비해 2017년에 발견된 무인기는 항속거리가 2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엔진 성능 또한 크게 향상되어 엔진 배기량은 백령도 무인기에 비해 15cc나 늘었고 연료통은 3.4L보다 훨씬 큰 7.47L가 되었습니다. 국방부는 추락 원인이 엔진 결함이라고 밝혔지만 엔진에서 오작동이 일어나 비행속도가 저하되고 연료 소모량이 많아져 예상했던 것보다 연료가 빨리 소모되는 바람에 추락한 것으로 발표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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